한화, 타이밍을 놓친 소통의 아쉬움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구조가 전격 변경됐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3조6000억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은 불과 일주일 만에 2조3000억원 주주배정과 1조3000억원 제3자 배정의 혼합 구조로 바뀌었다. 제3자 배정 대상은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다.예고 없이 이뤄진 유상증자 축소·변경은 경영권 승계 논란과 소액주주 반발을 의식한 대응이었다. 주주들은 초대형 증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한화에너지 자금 투입이 지배력 강화를 위한 수단 아니냐는 우려도 제…
균열의 연금개혁, 숙제는 ‘세대 공존’
현재 대한민국은 연금개혁이라는 역사적 과제 앞에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섰다. 22대 국회에서 어렵게 통과된 연금개혁안이 보험료율 인상과 소득대체율 조정이라는 진전을 이뤘음에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하기 때문이다.특히 연금개혁 과정에서 심화한 세대 간 갈등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이번 연금 개혁 논의에서 가장 첨예하게 드러난 것은 역시 세대 간의 엇갈린 시선이다. 미래세대는 자신들이 짊어져야 할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연금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
원내2당의 반(反)이재명 일변도
대파가 전국을 지배하는 느낌이었다. 오프라인에서는 실물 대파를 흔드는 사람들이 있었고, 온라인에서도 대파와 관련한 밈이 넘쳐났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발언에서 촉발된 현실과 괴리감 있는 물가 문제, 이를 둘러싼 구 여권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은 끝날 줄을 몰랐다. 설상가상 4·10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4월 1일, 이번에는 윤 전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정당성을 강변했다.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이지만,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긴커녕 총선을 …
111일 만에 '파면' 결론난 尹탄핵심판…이재명 재판은 여전히 '지지부진'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만장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 결정했다. '역대 최장기간 심리', '역대 최장기간 평의'를 진행한 끝에 나온 결론이다. 이날 선고로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후 122일, 탄핵 소추된 날로부터 111일 만에 파면되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헌법재판소법은 대통령 탄핵의 경우 탄핵소추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이 권고 규정에서 정한 기간의 약…
탄핵과 대선 사이…부동산 정책 공백 없어야
지난 넉 달 간 지속돼 온 탄핵 정국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앞으로 두 달간 조기 대선 모드로 전환되면서 차기 대선에 모든 초점이 쏠리며 국정 전반의 경영 시계가 사실상 올스톱으로 멈춰서게 됐다.국정 컨트롤 타워 공백이 확정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시계 제로’에 놓였다. 수 개월간 지속됐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이제 대선이라는 정치적 대 이벤트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불황에 시달려온 건설업은 여전히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다.업계의 눈과 귀는 조기 대선으로 들어설 새 정부가 내놓을 …
지방 미분양 ‘시한폭탄’이 다가온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7만 여가구로 집계됐지만 업계는 11만 가구까지 추산하고 있어요.”얼마 전 향후 집 값 전망을 물어보기 위해 만난 한 부동산 전문가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똘똘한 한 채 선호로 서울 아파트 값 양극화가 심화되며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지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은 7만61가구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경계감을 내려놓을 수 없는 이유다.현재 미분양 주택 신고는 지자체가 주택사업자에게 문의한 뒤 취합해 국토부에 전달하는 형태로 강제성이 없는 만큼 누락된 수치가 상당할 것으로 …
한국 코인法, 미국 눈치 보다 日에도 뒤처질 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몇 년 사이 10배 넘게 성장했지만 법적 환경은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치권의 몰이해와 무관심 때문이다. 같은 시기 옆나라 일본은 제도화·합법화·금융화를 통해 코인 시장을 품겠다고 한다. 우리가 주도하던 코인 시장도 일본에 뒤처질 판이다.지난해 우리 국민이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는 100조원을 돌파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받아낸 자료다. 투자자 수는 1000만명에 육박(966만명)한다. 중복으로 …
5년 만에 공매도 전면 재개, 우려보다 환영의 시선으로
"국장(국내 주식시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데 공매도를 재개한다고 시장이 달라질까?"최근 한 개인투자자들이 한 말이다. 약 5년 만에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됐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반응이다.지난달 31일 2020년 3월 이후 중단됐던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서 최근 대차잔고가 증가했던 배터리, 화학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재개 당일에는 대형주부터 중소형 종목까지 대부분이 하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이 나란…
필수 분야 10조원 추경…정쟁 속 ‘골든타임’ 놓친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정치적 불확실성과 내수 침체가 좀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게 현재 정부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나라 경제의 어려움만 살피기에는 어려운 상황인 까닭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제시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지난 열흘간 경남·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극복 대응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그간 지지부진했던 추경이 애석하게도 산불 피해 지원을 이유로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여기서…
‘선수는 무슨 죄?’ 한국 럭비는 왜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고 있나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한동안 관심을 받았던 한국 럭비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또 ‘그들만의 리그’를 치르고 있다.지난 18일 개막해 29일 끝난 ‘제39회 충무기 전국 럭비 선수권대회’는 일부 럭비 관계자들을 제외하면 일반 대중의 관심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해당 대회는 대한럭비협회가 주최한 올 시즌 첫 대회였지만 수도권에서 다소 떨어진 전라남도 진도에서 대회가 열려 럭비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선수 가족이나 팀 관계자들을 제외하면 일반 팬들은 대회의 존재 자체를 인지…
초단기 대선, 공약이 실종됐다?…안철수, 먼저 치고나갔다
[속보] 유승민, 대선 불출마 선언…"옳지 않은 길에 발딛지 않을 것"
이재명,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은 성장경제 행보…퓨리오사AI 방문
[데일리 헬스] 이시영, 5kg 감량한 비결…"매일 스트레칭 30분·'이 음식' 한 달 먹었다"
생방송 인터뷰 중 여기자와 포옹한 프로축구 선수의 사연은?
김수현 지우기 ing...하이브 예능서도 모자이크 처리
이재명 항소심 무죄 "납득 된다" "납득 안돼" 오차 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내일 탄핵심판 선고…"인용해야" 53.2% "기각·각하해야" 41.6% [데일리안 여론조사]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에 엇갈린 의견…권한행사 범위 적절했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641]
한덕수 국무총리, 8일 문형배·이미선 재판관 후임 2명 지명…민주당, 권한쟁의·가처분 방침법조계 "헌재, 한 총리 탄핵심판 당시 국무총리-대통령 지위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판단""헌법학계, 권한대행 권한 범위 '현상 유지' 정도로 해석…韓, 권한대행 권한 범위 벗어나""헌법 상 헌법재판관 대통령 몫·국회 몫 모두 '임명'으로 돼 있어…권한쟁의 성립할 지 의문"
"尹 불소추특권 상실에 동시다발 수사 전망…재구속·추가 기소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640]
"역대 최장기록 평의 尹탄핵심판…'4대 4' 결론 가능성 낮지 않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639]
[트럼프 스트레스] 트럼프, 반도체 관세 질문에 “14일에 답하겠다”
“매우 구체적일 것”…별도 부과 방침 포함 가능성
[트럼프 스트레스] 삼성·애플 한숨 돌렸다…美 "스마트폰·반도체 상호관세 부과 제외"
[트럼프 스트레스] 관세 전쟁 ‘안갯속 금융시장’ 맞춤 펀드는?
[전문] MBC 제3노조 "EBS 사장 집행정지 가처분…대한민국 법은 죽었다" [미디어 브리핑]
MBC노동조합(제3노조), 9일 성명 발표
[전문] 공언련 "EBS노조는 편파적인 입을 다물라" [미디어 브리핑]
[전문] 자유언론국민연합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EBS사장을 선임하라" [미디어 브리핑]
"헌법 수호·사법부 독립" 마용주 대법관 취임…대법원, 완전체 구성 [뉴스속인물]
작년 12월27일 임명동의안 통과 후 103일 만에 취임약 3개월 만에 전원합의체 참여 대법관 수 홀수 구성취임사 통해 '상식에 맞는 법 집행·약자 보호' 등 강조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대선 전 선고 여부 등 주목
尹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정치적 운명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뉴스속인물]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탄핵 기각' 박성재 법무장관 복귀…웃었다간 또 탄핵될라
'묻고 더블로 가' 對中관세 125%로 상향한 트럼프… '경제적 핵전쟁' 승자는?
韓대행,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 일격…민주당 '당혹'
'트럼프發 상호관세'에 세계 증시 연쇄 폭락… '이러다 다 죽는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피치, 18년 만에 中 국가신용등급 강등
손기웅의 가야만 하는 길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경선’을 위해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민주당, 한덕수 대행 겁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텐데
이한별의 골때리는 한의학
환절기 이유 없는 가려움 ‘콜린성 두드러기’ 한의학적 치료법은?
정명섭의 실패한 쿠데타
어비류와 좌가려의 난 – 고국천왕의 시범 케이스
[코인뉴스] 美 관세에 요동치는 '공포'와 '탐욕'…비트코인 8만3000달러선 회복
미국 상호관세 유예에 9% 급반등이더리움·엑스알피 등은 두 자릿수 상승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대 횡보…"기관 자금 없이 박스권 탈출 어렵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5000 달러 '암흑기' 온다고?…설마!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4-07)
(2025-03-31)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4-11)
(2025-04-04)
美관세 유예에 코스피 6% 급등…개인, 지난 일주일 동안 6조원 넘게 순매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로 코스피는 6%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며 2440대에 복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4/2~4/9) 동안 6조9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전 주(3/25~4/1) 7982억원 보다 5조원 훨씬 넘게 사들인 것이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1.36포인트(6.60%) 오른 2445.06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01.43포인트(4.42%) 오른 2395.13으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이 급등해 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정지(사…
美상호관세 유예 급반등…코스피 2400선 회복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4% 넘게 상승 출발한 뒤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장 초반 오름폭을 확대하며 코스피는 2400선을, 코스닥은 670선을 되찾았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3.45포인트(4.95%) 오른 2407.1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01.43포인트(4.42%) 높은 2395.13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를 일시 효력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6일 이…
계속되는 외인 투매에…코스피 2300선 무너지다
미국발 관세 폭탄과 이에 따른 미중 무역전쟁 본격화로 코스피가 결국 2300선 아래로 무너졌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53포인트(1.74%) 내린 2293.70으로 장을 마쳤다.코스피 종가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효한 오후 1시께부터 하락 폭을 키우며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장중 한때 2280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투…
전국 아파트값 0.16%↑…서울이 시세 상승 견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0.16% 상승했다.서울이 0.50% 뛰며 수도권(0.25%) 시세 상승을 주도했지만 경기·인천 지역은 0.06% 떨어졌다.5대광역시(-0.11%) 기타지방(-0.06%) 등도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4곳, 보합 1곳, 하락 12곳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개별 지역은 ▲서울(0.50%) ▲울산(0.12%) ▲전북(0.09%) ▲제주(0.02%) 등이 올랐고 ▲대전(-0.21%) ▲강원(-0.17%) ▲대구(-0.14%) ▲전…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상승 흐름…0.13% ↑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4월 첫째 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3% 상승했다.서울이 0.21% 오르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08% 올랐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10% 상향 조정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이 16곳, 하락이 1곳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짙게 나타났다.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25%) ▲서울(0.21%) …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이영애 주역 뭉쳤다…"오래 사랑받길"
더보이즈 영훈 “모두가 알 만한 히트곡 만들고파”
뉴진스 “쓸데없는 감정 후회…변수 생겨도 자유롭게 대처”
[부고] 서종열(서울파이낸스 산업1부 부장)씨 장인상
[부고]김상원(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사무국장)씨 장인상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인사] 환경부
[인사]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