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임종석, 양심을 김정은에게 저당 잡혔나?
‘평화통일’은 애초에 불가능한 명제였다.“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취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 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남조선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한다는 김구(金九)의 성명 ‘삼천만 동포에게 泣告(읍고)함’(1948. 2. 10) 한 대목이다. 그해 4월 19일 아침 김구는 평양의 ‘전조선정당사회단체대표자연석회의’(全朝鮮政黨社會團體代表者連席會議, 4.19~4.26)에 참가하기 위해 경교장을 나섰으나 청년단체, 학생단체, 기독교단체, 부인단체, 월남 동포 등 수백 명이 가로막는 바…
문재인·이낙연 둘이서 ‘기우는 달’ 이야기를 하다
“크건 작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달도 차면 기운다는 이치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 모든 현직은 곧 전직이 된다.”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이 지난 14일 SNS에 올린 글이다. 부부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가서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점심을 같이하고 사진도 찍었노라고 알리는 글이었다. 미안하게도 실소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삼척동자도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교훈을 아주 새로운 깨달음인 양 강조한 때문이다.기세등등하던 ‘문재인 혁명정부’(그들은 집권하기 무섭게 광화문집회를 ‘촛불혁명’으로 명명했다)의…
곽노현·한명숙·조국…형(型)의 인간 군상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후보자 매수’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0년 교육감 선거 당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가 ‘진보후보 단일화’를 명분으로 사퇴했고, 이에 힘입어 곽 후보가 당선할 수 있었다. 그는 선거 후 박 교수에게 ‘선의로’ 2억원을 줬다. 박 교수가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친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고 했다.곽 씨는 “이것이 범죄인지 아닌지는 사법당국과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라고 했다. (당연히) 대법원은 2012년 9월 27일 그가 뜬금없이 베풀었던 ‘선의’를 범죄로 판단해 1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윤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 뭐가 문젠데?·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열린 22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대다수 언론이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좌파 언론이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우파 메이저 언론으로 지칭되는 일부 신문의 논조까지 ‘비판’을 거들고 나선 것은 심리적 저항감을 느끼게 한다(물론 개인적 느낌이 그렇다는 말이다).제법 많이, 상당히 오랫동안 일간지 사설을 썼던 경험으로 말한다면 ‘이해할 측면’도 없지는 않다. 사회적 논란이 심한 사안, 국민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불편부당(不偏不黨)’이 안전판일 수 있다. 양측이 함께 심각한 문제점을 …
제대로 된 장관이 되려면 김문수처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공격의 진지를 주로 과거의 시점에 구축하고 있다. 논쟁의 욕구가 생기면 잽싸게 과거 속으로 뛰어들어 거기서 애족(이번엔 애국)의 기관총을 난사한다. 화약의 재료는 우리 국민의 반일감정이다. 그걸 가득 채운 탄환을 난사하면 상대의 정치·사회적 생명은 끝난다.‘국적(國籍)’으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매도해대던 민주당 의원들이 다시 국회 환경노동위 인사청문회(26일)에서 이 논란에 불을 붙였다. 제대로 걸렸다는 표정으로!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2018년 인천의 한 교회에서 ‘1919…
이재명의 행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이재명 사법리스크’라는 표현이 시나브로 언론에서 사라지고 있다. 한창 관련 기사가 쏟아질 때는 당장이라도 이 대표가 사법적 단죄를 받아 정치권에서 맥없이 밀려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런데 위기에 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소동을 뚫고 나와 버젓이 정치 전면에서 권력투쟁을 이끌고 있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간발의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패배했지만 ‘정치적 사회적 강자’임을 대중에게 인식시키기엔 부족함이 없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대승부였다.민주 유력주자들의 자멸에 힘입어그간의 온갖 추문과 의혹과 혐의들로 보자면 여당의…
이종찬의 치기(稚氣)와 박찬대·조국의 추임새
광복절 경축식을 정부가 주최·주관하고 대통령이 주도하는 것은 이날의 의미를 국가적으로 되새기면서 독립운동가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국권 회복의 공적을 기린다는 뜻이다. 그런데 광복회가 15일 광복절 행사를 따로 열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이 이를 주도했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이런 당명을 정한 것으로 봐도 이 사람은 아주 교활하다) 같은 사람들이 추임새를 넣었다.이 회장의 심사를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단체의 상징성이나 존립의 의의를 생각하더라도 국가적 기념식에 적극 참여하고 협조하…
이종찬·박찬대의 독립기념관장 몰아내기 연대
이종찬 광복회 회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이 정부 주도의 8·15광복절 기념행사 참가를 거부했다.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항의하는 뜻이라고 한다. 광복회와 주변 독립 관련 단체들에다가 제1야당까지 나서서 투쟁대열을 형성한 것을 보면 김 관장의 위상이 대단하긴 한가 보다.얼마나 힘이 센 자리이고 영향력이 큰 인사이기에 그 사람을 쫓아내려고 거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6개 정당이 임명 철회 요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정도라는 것인가. 광복절을 기리는 것보다 김 관장을 몰아…
이재명의 사병을 왜 국민이 먹여 살려야 하나
원내 제1당이자 거대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소리 지르기, 입법 심부름하기에 몰입하고 있다. 그런 처지가 자신도 한심하고 창피해서인지 국무위원이나 여당 의원들에 대해 안하무인으로 호통을 치고, 훈계를 쏟아붓는다. 직접 물어볼 기회도 연줄도 없으니 자격지심이거나 콤플렉스에 대한 보상심리의 발현이라고 짐작만 할 뿐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22대 국회 들어 그 일 말고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민초(民草)들에게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라.[민초, 그러니까 생명력이 잡초처럼 강한 백…
최민희, ‘인민재판’ 지적엔 반성부터 했어야지
인격적으로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국회에만 들어가면 야차(夜叉: 모질고 사나운 귀신의 하나. 염마청에서 염라대왕의 명을 받아 죄인을 벌하는 옥졸)의 목소리와 표정(야차를 본 적은 없고, 상상 속의 야차를 두고 하는 말임을 양해하시라)을 흉내 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국회의원 모두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그 중 극히 일부, 정말 듣기 거북한 막말·욕설·모함·모욕적 말투를 버리지 못하는 의원들을 보면 ‘야차 같다’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는 뜻이다.조심하라는 위원장의 사전 경고도대체 이들은 어디서 그런 말투를 배웠을…
이마트, 신세계건설 지분 공개 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속보] 이스라엘, 헤즈볼라 이어 예멘 반군에도 폭격
"구토가 안 멈춘다" 16세 내장에서 꺼낸 물건 '끔찍'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女 성폭행에 임신까지
[데일리 헬스] 화사 몸매 비결, 공복에 '이것'…실제 건강 효과는
"한번 봐달라" 무릎 꿇었던 소래포구, 이전과 달라졌을까
'가상 양자대결' 이재명 51.9%·한동훈 32.8%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4.7%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적절"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재명 '징역 2년' 구형한 검찰, 어느 정도 자신감 있다는 표현" [법조계에 물어보니 512]
검찰, 20일 이재명에게 징역 2년 구형…"대통령 당선 위해 전 국민 상대로 반복적 거짓말"법조계 "검찰, 일반적 예상보다 훨씬 높은 구형…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구형한 것""방송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 통해 유권자 기망하려는 고의 있었는지도 중요 쟁점""공직선거법 위반시 벌금형 선고되는 경우 많아…고의성 외 가중 사유에 대한 입증도 필요"
"권도형 한국행 좌절되면 미국서 실형 마쳐야 한국 송환 가능" [법조계에 물어보니 511]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보도로 피소당한 언론인…공익 목적 강하면 처벌 불가" [법조계에 물어보니 510]
방문진 이사 집행정지 항고심…"2인 체제, 오롯이 야당 때문" vs "대통령이 거부해서" [미디어 브리핑]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차기 이사진 임명 효력정지 항소심…13일 첫 심문기일방통위 측 "'2인 체제', 야당서 국회 추천 몫 방통위원 뽑지 않은 탓…행정부 구성 무력화"현 방문진 이사진 측 "야당서 추천한 후보 대통령이 거부…방통위법 입법 취지 반해"
국힘, '이진숙 청문회장 시위' 윤창현 언론노조위원장 고발 [미디어 브리핑]
감사원 "최승호·박성제 사장 시절 MBC 방만경영 확인…방문진에 주의 촉구" [미디어 브리핑]
구설수에 '경질론'까지 대두…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뉴스속인물]
박민수 차관, 4일 "경증 여부 어떻게 판단" 질문에 "본인이 전화해 알아 볼 수 있으면 경증" 답해의료계, 강한 반발 "의사도 쉽지 않은 것을 환자가 어떻게 하나…망언 제조기"정치권서도 여야 불문 '경질론' 대두…한동훈 "공직자, 국민께 오해 사는 언행 자제해야"대통령실, 경질 없다며 일축…"책임 따질 때 아닌 의료개혁 완수해야 하는 시점"
이르면 9월 추석연휴 전에 MBC 신임 사장 선출…내부인사 돼야 하는 이유 [뉴스속인물]
티몬·위메프 사태의 정점, 구영배 큐텐 대표…한국에 있다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정부 대책은 고사지내기?
명품백 준 자는 '기소' 받은 자는 '불기소' 권고… 늑장 부리다 '김여사 늪'에 빠진 검찰
한 포기 2만원? 배추가 아니라 '金추'… 올해 김장은 어쩌나
'이재명vs조국' 당대표 대결로 번진 재보선 호남 쟁탈전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멜로보다 진한 우정을 말한다
정기수 칼럼
용산 대통령실, 전두환 청와대로 신장개업(新裝開業)했나?
이기선 칼럼
윤석열과 한동훈의 독대, 무엇이 그리도 어려운가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이한별의 골때리는 한의학
“갑자기 쌀쌀해져”…환절기, 면역력 지키기 위한 세 가지
[코인뉴스]이더리움, 일주일 새 12% 껑충…비트코인보다 상승률 높아
비트코인 일주일 사이 5.58% 상승…이더리움은 12%현물 ETF 기반 자금 유입 덕분…알트코인 시즌 시작 전망도
[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3000 달러 회복…4분기 신고가 경신 전망 '솔솔'
[코인뉴스] 솔라나 다음은 수이?...이달 들어 70% 올랐다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9-23)
(2024-09-09)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9-27)
(2024-09-20)
코스피, 전날 속등 부담에 숨고르기…2649.78 마감
코스피가 전날 3%가까이 속등한 데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에 나서며 0.8% 하락 마감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9포인트(0.82%) 내린 2649.7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3.01포인트(0.11%) 오른 2674.58로 출발해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은 4288억원 순매도 해 하락을 견인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83억원, 2622억원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1.60%)와 LG에너지솔루션(0.24%),…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670선 회복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3% 가까이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2670선을 회복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25포인트(2,90%) 상승한 2671.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9포인트(1.33%) 오른 2630.91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2537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5억원, 801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
코스피, 장 초반 264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26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4포인트(1.74%) 오른 2641.5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9포인트(1.33%) 오른 2630.91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0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원, 143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가을 이사철 도래…서울 아파트 전셋값 다시 '들썩'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명절 직전 주보다 0.03% 올랐다.이사철 특성상 중소형 면적대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중소단지 보다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 아파트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수급 영향에 따른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져 가격 오름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한편, 수도권에서는 1기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23일부터 시작됐다. 1기신도시 중 재건축 열기가 뜨거운 분당신도시는 선도지구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등 지구지정에 대한…
부동산R114, 대출규제·연휴 영향…아파트 매매·전세 '숨 고르기'
스트레스DSR 2단계를 포함한 대출규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장기간의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면서 금주 가격 움직임도 이에 맞춰 축소됐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이 강보합(0.01%~0.02%)에서 움직였다.실수요자까지 옥죄던 대출규제에 대해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사과에 나서면서 진성 실수요자를 가려내기 위한 은행권 움직임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다만 현재 수도권 매매거래량을 이끄는 수요층 대다수가 무주택자에서의 내 집 마련 혹은 1주택자(또는 일시적 2주택자)에서의 실수요로 해석되는 만큼 대출규제로 매…
부동산R114, 서울 전셋값 더 오를까…대출규제 영향 주목
9월 첫째 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소폭(0.01~0.02%p) 확대됐다.전세가격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에서 최근 1년 이상 올랐고 매매가격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다만 스트레스DSR 2단계를 포함한 전방위 대출규제가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수요 위축에 따른 변동률 둔화 영향이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매매가격 흐름이 둔화되기 위해서는 실수요자를 지속적으로 자극 중인 전세시장부터 안정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고 있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6일 부동산R…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김선호 "'폭군' 최국장,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캐릭터"
온유 "대중 앞에 가볍고 친근해지고 싶었다"
이승협, 나른하고 깊이 있는 눈빛으로
[인사] 고용노동부
[인사] 환경부
[인사] 국세청
[부고] 백인수(여신금융협회 홍보부장)씨 부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