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하’, 지방은 서럽다
올해 부동산시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쏟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정책은 아쉽게도 ‘없었다’고 보는 게 맞겠다.정부가 올해 발표한 부동산정책은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지난 1월 발표한 1·10대책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는 준공 후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다. 안전진단은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선 재건축…
美 주간 거래 정지 사태 3개월…손 놓고 있는 증권사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 대규모 거래 취소 사태가 일어난 지 3개월이 흘렀지만 증권사들은 여전히 블루오션의 입만 바라본 채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미국 주식 주간 거래는 우리 시간으로 낮에 접수되는 주문을 취합해 미국 현지 개장에 맞춰 주식 거래를 대신 해주는 서비스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0시 30분에서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인 미국 증시를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실제 주간거래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반도체 R&D는 볼트 조립과 다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유연성 부여를 요구하는 반도체업계 요구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28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업계 최대 현안에 대해 흔쾌히 답을 내놨다.국민의힘은 관련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하고 연내 통과를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이 법안이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반도체 업계로서는 김 장관의 이런 발언이 반갑긴 하겠지만, 사실 이 …
정우성 혼외자 논란…한국 사회가 마주한 가족관의 과도기
배우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생부임이 밝혀지며 '혼외자 및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전통적 결혼관과 변화하는 가족 관념 사이의 갈등을 드러냈다.지난 24일 한 매체는 모델 문가비 아들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배우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는 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양육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한편,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지난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
“정말 이기적이죠” 흠결 많은 체육계 수장들의 막나가는 ‘마이 웨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징계 요구 속에도 예상대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도전에 이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4연임에 도전할 태세다.지난 28일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차기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결심, 다음 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정 회장은 지난 2013년 축구협회장에 선임돼 3선을 하면서 한국축구를 이끌어왔다.그러나 최근 위르겐 클린스만·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협회의 불투명한 행정 등 난맥상이 드러나면서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민주당은 부산을 진짜 '노인과 바다'로 만들 셈인가
부산은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지만, 초고령화와 수도권으로의 청년 이탈 심화로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 섞인 별명이 붙은 지 꽤 됐다.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간한 '2024년 고용 동향 브리프'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10년간 전국 17개 시도 중 15~29세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부산 청년 인구 비중은 2014년 6.69%에서 지난해 5.95%로 감소했다. 10년 동안 0.74%p가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의 청년 인구 비중은 2.92%p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또 부산은 2021년 전국 특별·광…
정부·국회 합심해 방통위 합의제 기구 만들어야
최근 민주당이 야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을 추천하면 동시에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이 상임위원을 추천하겠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다. 상임위원이 2인 이상 있어야 방통위가 돌아가기 때문이다. 현재 방통위는 1인 체제로 주요 안건을 의결할 수 없는 상태다. 2인 체제 하 MBC 주요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는 이유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탄핵소추하면서 식물상태로 전락했다.방통위가 100일 넘게 개점휴업을 하는 동안 민주당이 상임위원을 추천하지 …
법정에 선 이재용과 이재명의 '말'
“삼성은 이 사건에서 공짜 경영권 승계를 시도했고, 성공시켰다. 기업집단의 지배주주가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하는 가장 큰 요인이자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다.”2023년 11월 17일. 검찰은 이재용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상 배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피고인들은 이재용의 사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정보 비대칭 상황을 악용했다. 피고인들이 훼손한 것은 우리 경제 정의와 자본시장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가치다.”2…
열흘 만에 미소, 이재명…아직 한참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판결에 이어 또 다시 유죄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법원은 이번에는 이 대표 손을 들어줬다.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내게 됐지만 이제 하급심 선고가 나온 것일 뿐 넘어야 할 리스크는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현 정부 들어 이 대표는 총 6번 기소됐고 이 중 일부 사건이 병합돼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 비리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옳은 말과 오지랖 사이 한은 총재 '줄타기'
지나치게 엄숙한 조직 문화 탓에 한은사(寺)라 불려 온 한국은행 분위기를 고려하면 그야말로 파격이다. 본업인 통화정책에서조차 극도로 방어적인 해석만을 내놓던 앞선 총재들과는 완전히 딴판이다.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에는 말 그대로 성역이 없다. 사과값이 급등하자 금리로 잡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농산물 수입 개방을 얘기했고, 외국인 근로자를 돌봄 영역에 활용하는 대신 최저 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길도 제시했다.웬만한 정치인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여론의 역린인 교육 영역에까지 입을 연 건 화룡점정이었다. 서울 상위권 대학들이 학…
‘만 18세 이하 2자녀’ 공항 주차장 50% 할인…이른둥이 지원 2000만원까지
오세훈 "명태균·강혜경·김영선은 사기집단…3일 중 고소장 검찰 제출"
3일 새벽 경남 통영 고갯길서 14중 추돌사고…19명 부상
"러, 北 미사일 최소 60기 우크라군 공격에 사용"
바다서 요가하던 유명 女배우, 파도에 쓸려 사망한 영상 확산 '충격'
허창수 GS 명예회장 모친 구위숙 여사 별세…향년 96세
'차기 대권' 이재명 43.6% 한동훈 17.3% [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장외집회는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탄" 35.3%…"방탄 아냐" 59.9% [데일리안 여론조사]
동덕여대 폭력 가담 학생들이 손해배상 모두 책임져야 한다? [법조계에 물어보니 572]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등 반대 시위 학생들 21명 형사 고소…학생회 측도 법률적 대응 예고법조계 "공동재물손괴 혐의, 충분히 인정될 것…손괴 행위자 특정 제대로 돼 있는 지가 관건""불법행위 주도 및 계획한 주동자에 더 큰 배상 책임…단순가담자도 공동불법행위 성립""피해액 막대해 학생들의 전액 배상 어려울 것…최대한 배상 받고 학교 자체 보험으로 손해 메울 듯"
탄핵남발 이재명, 직권남용·업무방해죄 성립될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571]
'사이다식' 사적 제재, 반드시 처벌…마약사범 검거 생중계가 남긴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570]
황상무 "'기자 회칼 협박' MBC 보도는 가짜뉴스…방심위에 신고" [미디어 브리핑]
MBC 뉴스데스크, 지난 3월 황상무 회칼테러 협박사건 관련 보도황상무 "테러 협박 보도된 당시 상황, 전혀 사실 아냐…악의적 왜곡""MBC, 의도적으로 연상유도 기법 통해 과도를 회칼로 둔갑시킨 것"
'KBS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野주도 과방위 통과 [미디어 브리핑]
공언련 "헌법재판소는 방통위 마비 사태 조속히 해결하라" [미디어 브리핑]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법원 "김혜경, 범행 부인하고 배 씨에게 책임 전가…피고인의 묵인, 용인 아래 배 씨가 기부행위 한 것"김혜경 측 "재판부 인정했다시피 배 씨와 공모한 직접 증거 어디에도 없어…정황 및 추론일 뿐"이재명, 선고 앞두고 SNS에 글 올리기도…"아내, 평생 남의 것 노리거나 기대지 않아"이재명 신분상 불이익은 없지만…이재명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는 탄력 받을 듯
무슨 법이 이런가…후원금 횡령한 윤미향, 임기 다 마치고 의원직 상실형 [뉴스속인물]
왜 육군 중령은 동료 여성 군무원을 엽기적으로 살해했을까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용산·검·경·감사원 특활비 다 깎은 '내로남불' 민주당…'국회 특활비'는 예외?
민주당, '예산 감액안' 단독 처리?…尹정부 발목 잡으려다 민생 잡을라
민주당, 검사 이어 감사원장도 탄핵?…줄탄핵으로 국정 마비시키기?
'대설' 맞은 국힘, 집안싸움 중에 당사 압수수색까지 '설상가상'
정기수 칼럼
신평-홍준표의 수상한 발언, 대통령실의 이상한 침묵
서지용의 금융 톡톡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국내 카드사의 조달전략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中 ‘고속철도 굴기’의 그늘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세 남녀의 숨겨진 욕망
배종찬의 정치빅데이터
한동훈, 게시판 논란 멈춰야 하는 3가지 이유
[코인뉴스] "7년 만에 탈출"...리플, 상승세 지속에 시총 3위 등극
현물 ETF·스테이블코인 출시 등 기대감테더 제치고 시총 3위…글로벌 자산순위 139위 안착"이번 상승, 한국인이 주도"
[코인뉴스] 이더리움 반등에 알트 시즌 낙관론 '솔솔'
[코인뉴스] 다시 천장 생긴 비트코인..."장기 보유자 매도 탓 하락"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12-02)
(2024-11-25)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12-03)
(2024-11-26)
코스피, 외인·기관 저가매수 유입 1.9%↑…250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저가매수세 유입에 2%가까이 오르며 종가 기준 3거래일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6%(45.62포인트) 오른 2500.1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72%(17.58포인트) 상승한 2472.06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지수가 종가 기준 2500선을 넘어선 건 지난달 28일(2504.67) 이후 3거래일 만이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96억원, 2792억원 각각 순매수 해 상승세를 견인했고, 개인은 8356억…
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순매도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94%)상승한 2479,02에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한 이후 등락을 반복했다.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39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01억원, 1325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2.62%), KB금융…
코스피, 경기 침체·엔캐리 우려에 2% 급락...2450대 마감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2450대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과 엔화 강세로 인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까지 겹친 탓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1.95%) 내린 2455.91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 대비 7.74포인트(0.31%) 하락한 2496.93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장중 2446.96까지 밀리기도 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481억원을 순매도하…
부동산R114, 높아진 대출 문턱에…매매·전세 관망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금리와 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상급지 내 정비사업 추진단지의 몸값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정부와 지자체의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래가치와 희소성을 갖춘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출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에도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강동구 우성·한양,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 등이 시세를 주도하며 가격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
부동산R114, 대출규제로 매수세 위축…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강보합'
정부의 전방위 대출규제 영향으로 9~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7~8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가격 변동률에도 전달되는 모양새다.다만 신축 공급을 통해 수요가 자연스럽게 분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오갈 곳 없는 수요가 대체재인 전월세 임대차로 이동 중이다. 임대차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매거래가 위축되는 사이 전세 거래량은 늘어날 조짐이며 월세 가격 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매월 경신 중이다.국내 3대 시세조사 기관에서 조사된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지수를 살펴보면 부동산R114가 150.29(10월),…
부동산R114, 대출 억제로 거래 둔화…서울 아파트값 0.03% ↑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공급대책의 일환으로 서울 2만가구를 포함한 신규택지 5만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했다.서울은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 경기는 고양대곡 역세권(90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으로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서울 강남 생활권을 포함하면서 일부 수요층을 대기수요로 전환시키는 효과가 예상된다.다만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발생하는 주택 수요에 대한 대비는 어려운 만큼 270만가구+α 공급계획과 3기 신도시에 대한 조속한 공급을 통해…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뉴진스 “쓸데없는 감정 후회…변수 생겨도 자유롭게 대처”
김선호 "'폭군' 최국장,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캐릭터"
온유 "대중 앞에 가볍고 친근해지고 싶었다"
[인사]NH투자증권
[인사] 삼성자산운용
[인사] 삼성증권
[인사] LS증권
[인사] 삼성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