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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토트넘, 알크마르 원정서 충격패…베리발 자책골


입력 2025.03.07 04:42 수정 2025.03.07 04:4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0-1 패배

선발 출전한 손흥민, 슈팅 3차례 기록했지만 역부족

알크마르 원정에 나선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이 선발로 활약한 토트넘이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원정서 충격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네덜란드 알크마르의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다가오는 홈 2차전서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갖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위해 지난달 27일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대거 제외하며 체력을 비축했지만 제대로 힘도 써보지 못하고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운까지 따르지 못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있다는 평가에도 토트넘은 경기 초반 홈팀 알크마르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8분에는 루카스 베리발의 불운한 자책골이 나왔다. 알크마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베리발이 왼발로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으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먼저 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남은 시간 만회골을 노렸으나 알크마르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교체 카드를 대거 활용하며 득점을 노려봤지만 답답한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슈팅을 세 차례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고, 전반적인 경기력이 부진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고, 토트넘도 남은 시간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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