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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다시 300명대…주말 영향 검사량 감소


입력 2021.01.24 10:34 수정 2021.01.24 10:35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지난 2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검체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300명 후반대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1일 이틀 연속 400명대, 22일 300명대, 23일 400명대에 이어 이날은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는 주말 검사 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돌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살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31명)과 비교하면 39명 줄어든 수준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9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49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9명, 광주·경남 각 17명, 충북 12명, 대구· 세종·강원 각 11명, 충남 9명, 경북 7명, 전북 3명, 울산·전남·제주 각 1명 등 12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에서는 전날 새로운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교인 15명이다. 세종에서는 70대 부모와 자녀 손자 등 일가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는 직장과 스크린 골프장, 목욕탕, 교회, 아동시설, 요양병원 등이였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34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0%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 282명이 됐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이달 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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