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업부, 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입력 2019.09.09 11:00 수정 2019.09.09 09:30        배군득 기자
ⓒ데일리안DB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업, 유관기관,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포상 및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FTA 활용 확산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과 유관·지원기관 및 임직원을 포상·격려하고 대학생들 FTA활용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FTA 활용 촉진을 통한 수출활성화와 FTA 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FTA 활용은 FTA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수출품이 역내산임을 증명)을 통해 수출품에 FTA특혜관세를 적용 받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FTA 활용을 통한 수출 증대, 수출선 다변화, FTA활용애로 해소 등 성과를 거둔 FTA활용 유공자 총 19명(단체 포함)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관표창 수상기업인 ㈜한성피앤아이는 라벨, 패키지·박스 등 인쇄물 제조 중소기업으로서 FTA를 활용해 2016년 대비 지난해 2.3배 수출 증가와 고용 11명을 추가 창출하는 등 공적으로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 FTA활용 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원산지인증수출자 컨설팅 사업을 통해 5개 FTA체결국에 대한 품목별 인증수출자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거둔 성과다.

대학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총 48개팀이 참가했다. 이 중 대상 1점(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점 및 우수상 1점(한국무역협회장상, 최우수 150만원, 우수 100만원)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건국대학교(최원세 외 3명) 팀은 반덤핑 관세 부과로 EU에 직수출이 어려운 중국산 전동킥보드 부품을 한-중 FTA를 활용해 낮은 관세로 수입, 이를 다시 유럽에 한-EU FTA를 활용(관세율 0%)해 수출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FTA를 활용해 수출증대 등 성과를 일궈 낸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기업과 유관·지원기관, 정부가 다함께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