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교통난 해소 경전철 노선, 15.6㎞ 잇는 사업…2026년 착공 목표
대형공사장 500여곳, 자동차 불법 도장 업소 300여곳 등 미세먼지 배출 위법행위 수사
지난 4~6월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기간 운영해 511건의 불편사항 개선
1. 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 정부 심의 통과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이 지난 12일 열린 2024년 기획재정부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이 1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전철 노선으로,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15.6㎞를 잇는 사업이다. 정거장 수는 16개이며, 1·2·6·7·9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민투심 통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 설계 승인을 거쳐 2026년 착공이 목표다.
2. 미세먼지 배출원 대상 위법행위 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시내 미세먼지 배출원을 대상으로 위법행위를 수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철거 및 터 파기 초기 공정이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 공사장 500여곳과 자동차 불법 도장 업소 300여곳이다.
3. 자치경찰위, 동네 교통시설 불편사항 511건 개선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와 서울경찰청은 지난 4~6월 두 달 간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총 511건의 불편사항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은 교통시설과 도로 환경 등에 대한 불편점과 개선 아이디어를 시민이 제안하는 시민 중심 시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