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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2017대선, 2018지선 모두 국민 속인 선거…세 번은 속지 않아"


입력 2024.12.18 11:13 수정 2024.12.18 11:14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민주당, 문재인 정권 대선·지선 언급하며 나를 흠집내기 시작해"

"국민들이 범죄자·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냐"…이재명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국민들이 이미 두 번이나 속아봤기 때문에 세 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부터 민주당이 나를 흠집내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권때 대선·지선 패배한 투수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말 맞다"며 "그런데 박근혜 탄핵 대선 때는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 재건이 목적이었으니 패전이 아니라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 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지선이었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던 선거"라며 "그 선거는 둘 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대선·지선이 아니었던가.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는가"라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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