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탄핵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재명이 지킨다고?
지난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노무현·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진영을 떠나 국가적으로 불행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윤 대통령의 퇴진 시기와 방법 등을 두고 갈등을 빚던 국민의힘은 가결에 대한 책임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홍에 빠졌다.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정부 흔들기에 몰두했던 민주당의 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그러잖아도 어려운 경제는 급전직하의 위기에 처하고, 국민들의 삶은 나락으로 내몰리고 있다. 탄핵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과 치안 최고…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약속, 이제라도 지켜야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의 면담이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뒤 후폭풍이 거세다.한 대표는 자신이 제시했던 ‘김 여사 관련 3대 요구사항(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의혹 해소)’이 거부된 것으로 보고, 특별감찰관 도입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친윤계인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도입은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걸자, 한 대표는 당 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고 되받아쳤다. 이른바 친한계와 친윤계도 이 논란에 가세하며 그동안 자제됐던 두 계파 간의 대립…
윤석열과 한동훈의 독대, 무엇이 그리도 어려운가
총선 전, 한 모임에서 전직 정무직 공무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은 선거에서 모 야당을 찍을 거라고 말했다. 평소의 성향으로 보아 여당 지지자로 생각했는데, 의외였다. 그는 ‘그래야 대통령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까지 말했다. 그의 바람(?)대로 여소야대가 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나 총선 이후에도 윤 대통령이 달라졌다는 평가는 별로 없는 것 같다.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尹정부,‘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목표인가 수단인가
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을 떠나면서 불거진 의료공백 사태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곧 다가올 추석 연휴까지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의 원인인 전공의 파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모양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단 전공의대표를 비공개로 만난 데 이어, 정부 측에 2026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도 ‘의료대란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국힘-대통령실, 건강하고 생산적인 관계될까?
“저는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입니다.”지난 25일 개최된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대표가 한 인사말의 첫 구절이다. 의례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당내 회의에서 ‘국민의힘 당대표’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강성 민주당, 그리고 앞으로 당내 일각에서 제기될지도 모를 ‘한동훈 흔들기’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결기가 느껴진다. 특히 당원과 국민에게서 똑같이 63%라는 ‘압도적 숫자’의 지지받았음을 덧붙여 강조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현재의 정치 상황을 보면 한 대표의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또다시 도진 ‘윤심’ 논란, 단호하게 대응해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대선주자급인 네 명의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초반이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원희룡 후보는 ‘친윤’으로, 한동훈 후보는 본인의 뜻과 달리 ‘반윤’ 또는 ‘비윤’으로 분류되고, 나경원 후보와 윤상현 후보는 그 사이 쯤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원 후보는 한 후보가 윤 대통령과 10초만 통화했지만, 자신은 식사까지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수행 실장을 맡았고 21대 국회에서 윤심을 전하는 메…
‘해병대원 특검법’ 정쟁, 이젠 멈춰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28일)에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있었다. 그동안 민주당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찬성을 촉구하는 편지도 보내고, 개별 접촉을 하며 설득했다. 여론전을 벌이고, 범야권정당들과 함께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장외집회도 열었다.그런데도 참석의원 294명 중 찬성 179표, 반대 11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가결에 17표가 부…
제22대 국회, 서슬퍼런 복수 정치만 보이는 최악 될 듯
현재 국회에 실망한 많은 국민은 이번 총선에 의해 구성될 제22대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을 챙기는 국회가 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선거상황으로 미루어 보면 그럴 것 같지도 않다.돌이켜 보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받는 현 제21대 국회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일당 국회였다. 21대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한 민주당(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포함)은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차지하고, 국민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부동산 3법, 그리고 공수처법 등 여러 쟁점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밀어…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에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그 말이 단순한 정치적 발언인 줄 알았다. 그런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과정을 보니 그가 말했던 ‘이재명의 민주당’이 무슨 의미였는지 짐작이 간다.이 대표는 대선에서 패배한 지 3개월도 안 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리고 당 대표 경선에 나서 거대 야당의 대표직까지 거머쥐었다. 일정 기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이전의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그 이유는 뻔하다…
국회는 범죄자들의 소도(蘇塗)가 아니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열린 간담회에서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 갑질, 학교 폭력, 증오 발언을 ‘5대 혐오범죄’로 규정하고, 공천심사 때 이와 관련된 도덕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1대 총선에 적용했던 기준보다 강화된 것이다.하지만 곧바로 이 ‘5대 혐오범죄’가 이재명 대표에게는 적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대표가 “재판을 계속 받고 있고, 수사 받고 있는 데다 전과도 여러 개” 있는데 “희한하게도 그 ‘5대 기준’에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
법원도 벌써 이재명 눈치 보나?...수원지법, 李 재판부 기피 수용해 2~3달 재판 중단될 듯
尹대통령 변호인단 "내란죄 성립 요건 안 돼…법정서 당당히 입장 피력할 것"
계엄 11월 선포 가능성 있었나…검찰, "김용현, APEC 전 언급" 진술 확보
카드수수료 인하 3년 만에 되풀이…사실상 0%에 업계 '울상'(종합)
이재명 겨냥한 윤희숙 "국정정상화 떠들려면 불출마부터 선언하라"
견제 나선 이재명 지지자들 "우원식 헛바람 들 것 같다"
'차기 대권' 이재명 49% 독주…계엄사태 여파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8.7% "윤 대통령, 즉시 퇴진해야" [데일리안 여론조사]
헌재의 尹대통령 탄핵심판…전문가 전망은? [법조계에 물어보니 588]
헌재, 첫 탄핵심판 27일 시작, 주심 '尹 지명' 정형식 헌법재판…"수사기록 확보 및 최우선 신속 심리"법조계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 및 국회의원 집회결사 자유 제한 시도…탄핵 인용될 가능성 커""몇 달 뒤에도 여론 탄핵 우세면 헌재 고려할 것"…"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 헌재서 결론 쉽지 않아""이번 계엄 선포가 국헌 문란 목적으로 행해진 것인지, 사법부 판단은 가능한지 따져볼 수 있을 것"
헌재, 벌써부터 민주당 눈치 보나?…이진숙 마지막 변론기일만 연기한 까닭은 [법조계에 물어보니 587]
"尹대통령 체포·구속 가능하지만…탄핵 전에는 신병 확보 어려울 듯" [법조계에 물어보니 586]
방문진 여권 인사들, MBC 보도본부장 해임안 제출 [미디어 브리핑]
박장호 MBC 보도본부장 해임 안건, 13일 방문진 이사회에 제출…"부적절하고 편파적 보도에 책임"MBC, 12월 12일 尹담화 자막에 "국민과 싸울 것" 자막 붙여…"예민한 시점에 자막 조작 의혹""계엄 선포, 내란죄로 단정한 것 역시 공영방송의 어휘 선택으로 매우 부적절""공영방송의 계엄 선포와 해제 보도, 국민 분열 갈등 증폭되지 않게 더욱 공정하고 신중해야"
MBC, 계엄군 접수 대상 기관에 포함됐었다 [미디어 브리핑]
황상무 "'기자 회칼 협박' MBC 보도는 가짜뉴스…방심위에 신고" [미디어 브리핑]
채용·입찰비리 의혹에도 3선 도전?…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뉴스속인물]
이기흥, 2000년 근대5종연맹 부회장 맡으며 체육계와 인연…2016년 체육회장 당선 후 연임검찰, 이기흥 최측근 '입찰 비리' 피의자 특정해 수사대상 올려…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 제기자녀 친구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채용 비리 의혹도…채용담당자에 자격요건 완화 여러 차례 지시직무 정지 기간 업무보고 받아 '규정 위반' 논란도…집무실 출근해 직원들과 업무 관련 협의 진행
수행원 배 씨에게 책임전가 했던 '김혜경'…벌금 150만 원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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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12-16)
(2024-12-09)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12-17)
(2024-12-10)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외인 매도 행렬…2450선 ‘털썩’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하고 낙폭을 확대한 끝에 245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6포인트(1.29%) 내린 2456.8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가 2450선까지 내려온 것은 지난 11일(2442.51) 이후 4거래일 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1.66포인트(0.07%) 낮은 2487.31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 2455.0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 불확실성 일부 해소에도 ‘외인 팔자’ 약보합…2488.97 마감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일부 해소에도 외국인 매도세 여파로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장초반 강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반락했다.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나홀로 4764억원 순매도 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88억원, 18억원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코스피, 탄핵 가결에 장초반 2500선 회복…코스닥도 700 돌파
코스피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일부 해소로 장초반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도 한 달여만에 700대로 돌아왔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43포인트(0.54%) 오른 2507.8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투자주체별로 개인은 906억원 순매수 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 127억원 순매도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내리막…서울은 상승폭 유지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5일 한국부동산원이 12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2% 하락하며 지난주(-0.02%)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도권(0.01%→0.01%)과 서울(0.04%→0.04%)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고 지방(-0.05%→-0.04%) 하락폭이 축소됐다.서울은 재건축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포착되지만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
부동산R114, 높아진 대출 문턱에…매매·전세 관망세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금리와 대출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상급지 내 정비사업 추진단지의 몸값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정부와 지자체의 규제 완화 기조에 힘입어 사업 속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래가치와 희소성을 갖춘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출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적극적으로 매수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주에도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강동구 우성·한양,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1차 등이 시세를 주도하며 가격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
부동산R114, 대출규제로 매수세 위축…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강보합'
정부의 전방위 대출규제 영향으로 9~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7~8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가격 변동률에도 전달되는 모양새다.다만 신축 공급을 통해 수요가 자연스럽게 분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오갈 곳 없는 수요가 대체재인 전월세 임대차로 이동 중이다. 임대차 관련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매거래가 위축되는 사이 전세 거래량은 늘어날 조짐이며 월세 가격 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매월 경신 중이다.국내 3대 시세조사 기관에서 조사된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지수를 살펴보면 부동산R114가 150.2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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