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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연준 긴축 의지 재확인에 '뒷걸음'…2508.12P 마감


입력 2022.08.18 15:49 수정 2022.08.18 15:5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0.33%↓

18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며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42p(0.33%) 내린 2508.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28p(0.77%) 내린 2497.19로 출발해 장중 2500p를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6억원, 309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4454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33%)과 SK하이닉스(-1.44%)와 LG화학(-1.06%), 삼성SDI(-0.79%), 네이버(-3.10%), 현대차(-2.11%), 카카오(-1.12%), 기아(-2.5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6p(-0.16%) 내린 826.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85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513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19%)와 HLB(4.69%), 펄어비스(0.17%), 에코프로(2.80%)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84%), 에코프로비엠(-1.26%), 카카오게임즈(-1.72%), 셀트리온제약(-3.26%), 알테오젠(-0.43%), 천보(-0.7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1.69p(0.50%) 하락한 3만3980.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16p(0.72%) 하락한 4274.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p(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4원 오른 13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확대로 하락했다"며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약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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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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