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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 "1분기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 수요 견고"


입력 2022.05.19 10:47 수정 2022.05.19 10:48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코빗 리서치센터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 리포트 분석

"단기성 투자 자금은 리스크 영향 받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 관심은 유지 중"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 거래량 및 자산 비중 추이.ⓒ코빗


올해 1분기 기관투자자의 자금과 가상자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이는 루나 폭락 사태가 반영되기 전이기에 해당 시점이 반영될 2분기 동향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19일 자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리포트 '기관투자자의 굳건한 비트코인 투자'에서 "1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과 자산 기여도는 모두 증가세를 유지하며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이 가상자산에 꾸준한 수요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1분기 코인베이스 내 기관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76%로 지난해 4분기 68%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자산 비중 역시 올 1분기 52%로 지난해 4분기 49%에서 소폭 상승했다.


코빗 측은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 시장 지표에 의하면 기관투자자들은 4월 이후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매도 압력이 이전 대비 크지 않아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견고함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크립토펀드 운용 자산 규모는 600억 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지난해 4분기 625억 달러에서 올 1분기 610억 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단기성 기관투자자 자금(비트코인 래퍼 자금)은 매크로 리스크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이전과 비교해 그 여파는 제한적"이라며 "코인베이스 내 기관 자금 기여도와 벤처캐피털 펀딩 자금 조달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장기적 관심이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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