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렌탈 및 케어 출시, 매트리스 시장 공략 본격화
수면 관련 산업 확대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시장 수요 확대
가전 렌털 기업 SK매직이 매트리스 시장에 진출했다.
SK매직은 매트리스, 프레임 등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해, 매트리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SK매직은 매트리스 렌털 사업에서 ▲오염도 측정 ▲침대 프레임 클리닝 ▲먼지 및 진드기 제거 등 매트리스 클리닝 ▲피톤치드 분사 및 항균 ▲자외선(UV)살균 ▲진드기 제거 및 차단 패치 도포 등의 서비스를 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의 매트리스 시장 진출에는 수면 관련 산업 확대와 코로나 19가 큰 영향으로 작용했다.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수면 관련 시장 규모가 지난해 3조 원대로 올라섰고, 코로나 영향으로 위생과 수면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SK매직이 이번에 첫 선보인 '에코 휴(ECO Hue)' 매트리스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로 최적의 수면 환경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소프트, 미디움, 하드 타입의 총 3개 스프링을 신체 구조에 따라 세분화해 배열한 '독립 스프링 7존' 설계로 더욱 편안하고 깊은 수면을 제공한다는 것이 SK매직 측 설명이다.
특히, 매트리스 스프링은 '4면 폼케이스'로 오랜 기간 사용해도 꺼짐 현상 없이 견고함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매트리스 앞, 뒷면은 각각 다른 강도의 토퍼을 적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유해물질 관련 국제인증기관인 SGS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SK매직 측은 덧붙였다.
SK매직 관계자는 "고객에게 편안하고, 건강한 잠자리를 제공하고자 매트리스 등 침대 렌탈 및 케어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 렌탈을 일상화하는 '생활구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K매직이 매트리스 렌털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코웨이를 비롯한 청호나이스, 웰스, 바디프렌드 등 관련 산업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