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조선 등 업종 주목"
유진투자증권은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해 기준금리 0.75%p(75bp) 인상 논란을 지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 성장주의 위험이 진정될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올리고, 자산을 축소하면 금융시장 변동성은 높아지고, 주가수익비율(PER) 하락 압력은 커진다"면서도 "미국 성장주들의 PER은 이미 일반적인 경기 둔화를 반영한 수준만큼 하락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압박은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하반기에는 밸류에이션 하락 부담이 완화된 업종들에 대한 관심이 점차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올해 기계·조선·테크 하드웨어, 반도체 업종의 PER이 급격히 하락했다"며 "하반기에는 이러한 업종에 대한 관심은 가능해 보인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