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간 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9p(1.31%) 오른 2684.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7p(1.12%) 상승한 2678.47에 개장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6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7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추가 침공 및 서방국가 개입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 미국 증시 장중 급등 영향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미 증시에서 성장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를 중심으로 우호적인 시장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39p(2.57%) 오른 870.6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499억원, 50억원을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536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장 초반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급반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거래일인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7p(0.28%) 오른 3만3223.8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36.10p(3.34%) 상승한 1만3473.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20p(1.50%) 오른 4288.7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