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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입주자격 일원화된 통합공공임대 1181가구 첫 공급


입력 2022.01.27 09:02 수정 2022.01.27 09:04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27일 과천지식정보타운 605가구 및 28일 남양주별내 576가구 입주자 모집

중위소득 150%·자산 2억9200만원 이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

최장 30년간 거주 가능, 신청·접수(2월15일~18일), 당첨자 발표(6월30일)

LH가 27일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했다.ⓒLH

LH는 27일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은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BL 576가구로, 총 1181가구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으로,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 가능하며, 유형별로 달라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 등도 단순해졌다.


소득·자산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로 일원화 돼,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 가능하며, 임대료는 신청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는 1인 기준 330만6180원, 2인 521만6136원, 3인 629만2052원 등이다.


아울러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거주기간 또한 30년으로 늘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27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BL 605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실시됐으며, 오는 28일에는 남양주별내 A1-1BL 576가구가 공급된다.


주택 신청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인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세대원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므로 이 점 유의해야 하며, 임대조건은 신청 세대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다르게 책정될 수 있다.


공급물량의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주거약자용 포함) 한다. 우선공급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모집 일정은 ▲신청·접수(2월15일~18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3월3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3월4일~11일) ▲당첨자 발표(6월30일) ▲계약체결(7월12일~14일)이며, 입주는 오는 ’23년 10월(남양주) 및 ’24년 1월(과천)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원칙적으로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앱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고령자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현장 접수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BL은 우수한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여건으로 청약 대기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0.4㎞)이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309번 지방도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또 지구 내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더욱 견고한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생활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 생활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과천시에서 운영하는 생활SOC시설도 설치될 예정으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남양주 별내 A1-1BL은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입지다.


남양주 별내 지구는 이미 많은 세대가 입주한 성숙지구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별내 카페거리와 영화관 등 각종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고, 도보로 통학 가능한 위치에 덕송초등학교가 있어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자격 등 기타 세부사항은 LH청약센터 및 마이홈포털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국민·영구·행복주택을 이어 국민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장항, 부천역곡 등 중형평형(전용 60~85㎡) 선도단지 6곳이 지난해에 최초 사업 승인된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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