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통해
환경부는 오는 12일 한국환경공단 연구용역사업으로 발굴한 수소충전소 후보지 80곳을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환경부는 민간에서 내년도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모두 200여 곳의 부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부지 발굴은 관계부처와 기관 협업, 전산 분석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쳤다.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기관에서 부지 정보를 협조받아 약 17만7000개 후보지 목록을 확보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진·출입 조건 등을 검토해 이 가운데 7만8000개 후보지를 선별했다.
이를 다시 공간분석(영상)과 토지이음 시스템 조회를 통해 450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최종 현장조사를 거쳐 이번에 1차분 80곳을 공개했다.
한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자는 연구용역을 통한 검토사항 이외에 해당 토지 소유자와 협상, 지자체와 협의 및 지역주민 소통 등을 거쳐 내년도 신규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2022년에 수소충전소를 전국에 310기 이상 균형 있게 설치하며 되도록 규모가 큰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경제성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