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079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1%대 하락해 3050선까지 내려갔다. 코스닥도 장중 천스닥을 내줬다.
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46p(1.27%) 내린 3058.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2.42p(1.37%) 내린 3055.5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9억원, 129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1257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87p(1.07%) 내린 1001.64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장 초반 989.07까지 내려가며 지난 8월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천스닥을 내줬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31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771억원어치 사모으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른 데다 부채한도와 예산안을 둘러싼 정치적 논쟁도 지속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9.38p(1.63%) 하락한 3만4299.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8p(2.04%) 하락한 4352.63으로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3.29p(2.83%) 떨어진 1만4546.68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중국 산업 및 환경 규제 등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기술적 지지선 테스트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