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3124p까지 하락 후 반등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3140선에 오르며 상승 마감했지만 장중 혼조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51p(1.56%) 오른 3146.81로 마감했다. 지수는 9.83p(0.31%) 오른 3148.13으로 출발해 한때 3124.25까지 내려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26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219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13%(100원) 오른 7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외 카카오(1.3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LG화학(1.65%), 삼성SDI(0.78%)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1.43%), 네이버(1.60%), 카카오뱅크(3.86%), 셀트리온(0.18%)은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60p(0.45%) 오른 1017.7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3283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5억원, 1825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절반은 오르고 절반은 내렸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08%(100원) 오른 12만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코프로비엠(0.13%), 카카오게임즈(1.19%), 에이치엘비(2.80%), 엘앤에프(1.22%), 알테오젠(5.38%)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0%), 펄어비스(3.71%), SK머터리얼즈(1.42%), 씨젠(0.15%)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p(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0p(0.15%) 오른 4486.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5p(0.52%) 뛴 1만501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화 가치는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68.1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틀 연속 반등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되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