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동훈 "연금개혁안 반대…청년 부담으로 기성세대 이득"


입력 2025.03.20 21:12 수정 2025.03.20 22:04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설령 표 계산에서 유리하더라도 안 돼"

"청년이 참여해서 더 나은 방법 찾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코지모임공간 신촌점에서 열린 2025 대학생시국포럼 백문백답 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정안에 대해 "청년들의 부담으로 기성세대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손해보면 안 된다. 설령 표 계산에서 유리하더라도 정치가 그러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내용이지만, 청년세대의 부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미봉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 내 청년세대인 김재섭·김용태·박충권·배현진·조지연·우재준 의원 등이 본회의에서 반대표를 행사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