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48%↓
바이오주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도 약세다.
1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48%(10500원) 내린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일 대비 48.78p(0.24%) 내린 2만369.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에 속한 씨젠(2.93%), 유한양행(0.17%), 셀트리온(0.37%), 한미사이언스(0.39%), 셀트리온제약(1.0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SK바이오팜(-0.82%), 녹십자(-1.57%),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신풍제약(-0.1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GBP510의 임상 2상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앞선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충분히 보여 임상 3상 진입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업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분기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도출해 품목허가를 신청한 후 상반기 내 백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