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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나스닥100 ETF' 순자산 1천억원 돌파


입력 2021.08.10 10:23 수정 2021.08.10 10:2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최근 3개월 수익률 11.5%

KB자산운용은 10일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 펀드가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선점효과가 중요한 국내 ETF시장에서 가장 늦게 출시했지만, 연초 보수를 세계 최저수준인 연 0.021%로 인하하면서 이룬 결과다.


KBSTAR미국나스닥100ETF는 연초 이후 규모가 600억 이상 크게 늘었고,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1.5%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KBSTAR미국나스닥100ETF뿐만 아니라 'KBSTARKOSPI200ETF', 'KBSTARKOSPI200TRETF', 'KBSTAR미국S&P500ETF', 'KBSTAREurostoxx50ETF' 까지 출시하며 투자자들이 한국, 미국, 유럽 세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처를 제공했다.


특히 미국은 나스닥100, S&P500 대표지수 두 개를 인하하면서 미국시장 투자가 훨씬 용이해졌다.


지수 추종 ETF의 경우 배당금 및 매매차익에 대해서 15.4%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가 가능하다.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을 시 3.5~5.5%의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과세이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B자산운용 ETF컨설팅팀 육동휘 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자산에 직접투자하기 보단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며 "저보수의 해외ETF로 수익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인·퇴직연금계좌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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