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유동성 신용도 개선 견인
기업부문보다 금융부문의 신용등급상향 기조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신평은 '2021년 상반기 신용등급 변동 현황 자료'를 내고 금융부문은 풍부한 유동성과 외형 성장, 대규모 자본확충, 적극적 정책지원과 규제 유연화 등이 신용도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부문은 위축됐던 수요의 회복세, 주택사업의 견조한 실적, 철강·해운 시황 호조 등이 신용도 개선 요인이나 금융부문에 미치지는 못했다.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우리종합금융 ▲대신자산신탁 등 금융사의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확충과 이익창출력 개선 영향이 컸다.
연합자산관리는 올해 상반기 신용 등급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신한생명보험은 안정적에서 상향검토로 변동됐고, 유안타증권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IBK투자증권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됐다.
다만 롯데손해보험은 대규모손상차손 발생으로 자산건정성이 저하됐고, 더케이저축은행은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발생하며 자산건정성이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