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부터 100억원에 가까운 개인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몰이에 성공한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상품 2종이 가장 많이 거래되며 두각을 드러냈다.
액티브ETF는 지수를 추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초과 수익을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기존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ETF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미래차액티브'는 거래대금 130억원을 기록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에도 110억원이 몰렸다.
거래대금이 세 번째로 많았던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출시한 ‘TIMEFOLIO Kstock액티브'로 거래대금은 8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역시 상장 첫날 거래대금 64억원을 끌어모았다.
수익률 기준으로는 KODEX K-신재생에너지가 1.95%로 가장 높았고, TIGER퓨쳐모빌리티(1.26%), KODEX K-미래차(1.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