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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316억원 규모 '부천 대진빌라' 재건축 수주


입력 2021.05.17 16:54 수정 2021.05.17 16:55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예상 조감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금호건설이 수주한 최초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316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803번지 일대 7465.5㎡를 대상으로 용적률 199.93%를 적용,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3개동 172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조성될 단지는 부천시 구도심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 도원초등학교, 부천남중, 도원고 등이 인접해 있다. 특히 도원초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와 인접한 부천역사쇼핑몰에는 이마트, 교보문고, 민원센터 등 다양한 문화 편의 시설이 있다. 또한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를 이용하면 서울권은 물론 수도권 전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소규모 재건축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시의 경우 구도심의 공동주택 노후화로 소규모 재건축(19개), 가로주택정비사업(56개) 등 모두 75개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첫 소규모 정비사업의 수주를 부천시에서 시작하며 앞으로 있을 부천시의 소규모 정비시장 진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본부장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지어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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