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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AI 언더라이팅 실시…심사 효율성 증대


입력 2021.05.17 09:22 수정 2021.05.17 09:22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AI 원더라이터 오픈…빅데이터 분석 기반

신한생명이 17일 AI 기반 언더라이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한생명

신한생명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언더라이팅 시스템 'AI 원더라이터(Wonderwriter)'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AI 원더라이터는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학습해 심사결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신한생명은 약 2100여개 질병에 따른 다양한 심사 기준을 수립해 정교한 모델을 구현했다.


기존 계약 심사는 가벼운 질병이나 사고라도 심사자가 직접 처리해야 해서 대기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AI 원더라이터를 활용해 신한생명은 정교한 심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계약별 리스크 등급을 생성해 위험군이 높은 계약은 심사자에게 계약 배분 단계에서부터 관리가 가능토록 해 심사 효율성을 더 높였다.


이어 신한생명은 온라인 유통서비스와 같이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심사 진행 및 예상 완료 일자를 안내할 수 있게 했다. 가입가능여부를 즉시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고객 편의성 증대도 기대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AI 원더라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정교한 심사를 도입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심사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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