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무 중 서류위조 등
지점 이동 후 퇴사
신한은행 전 직원이 회사 자금 17억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신한은행 압구정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압구정지점 등에서 수출입 관련 업무를 맡으며 서류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약 1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압구정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옮긴 뒤 퇴사했고 잠적한 상태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도주한 이후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라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