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위원장 15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지원계획 없다" 못 박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5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쌍용자동차와 관련해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권단과 함께 운영자금이 필요한지 들여다보겠지만 당장 밝힐 지원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그동안 쌍용차는 차를 팔아 나온 돈을 부품업체에게 지불하는 등 채권단 없이도 자체적으로 자금을 굴리고 있었다"며 "그 정도가 되면 굳이 채권단이 돈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품업체들이 현금을 달라고 할 수도 있어 자금이 조금 빠듯할 수 있는데 채권단이 쌍용차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는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