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총 35개사 주식 1억9232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빅히트(1285만6032주), 씨아이테크(600만주), 삼양사(2만3646주) 등 3개사 1888만주가 풀릴 예정이다.
코스닥에서는 아이비김영(54만주), 자이언트스텝(45만9266주), 모비릭스(5만4000주) 등 32개사의 1억7344만주가 시장에 나온다.
의무보유 해제 수량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네오이뮨텍 KDR(4550만주)이다. 포스링크(3000만주), 씨에스에이코스믹(2008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높은 기업은 위드텍(74.4%), 팜스빌(66.7%), 씨에스에이코스믹(54.1%) 순이다.
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을 일정 기간 동안 매각하지 못하게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