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옥 작가, 두 작품 연달아 역사왜곡 논란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 2회 만에 폐지된 SBS ‘조선구마사’에 이어 tvN ‘철인왕후’의 다시보기도 중단됐다. ‘철인왕후’는 ‘조선구마사’를 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이다.
27일 현재 네이버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중단됐다. 해당 작품의 클립 영상도 네이버TV, 티빙, 유튜브 등에서 모두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tvN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조선구마사’로 시작된 역사 왜곡 논란이 종영된 작ㄹ품으로까지 번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자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철인왕후’는 ‘조선구마사’의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썼다. 현대를 살아가는 한 남성의 영혼이 조선 시대 중전의 몸 안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퓨전 사극으로 지난 달 종영했다.
'철인왕후' 방영 당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한낱 지라시’라고 일컫는 대사로 논란이 돼 제작진이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