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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눈물로 아내 서희원에 마지막 인사…중화권 스타들도 추모 물결


입력 2025.02.04 09:24 수정 2025.02.04 09:24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과 눈물로 작별했다. 고인과 인연이 있는 중화권 스타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서희원 SNS

3일 서희원의 절친으로 알려진 대만 방송인 자융지에(가영첩)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서희원의 마지막을 함께했다며 구준엽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사망) 소식을 듣고 바로 갔다. 너는 여느 때처럼 평온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잠자는 것 같았다. 우리는 마음이 아프지만 너를 놓아줄 수 밖에 없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구준엽에 대해서는 “오빠는 너에게 깊은 키스와 함께 영원한 작별 인사를 건넸다. 오빠의 울음소리에 우리 모두 가슴이 찢어졌다”며 “설이 지나고 우리 집에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너는 천사가 됐다.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떠나서 가족, 친지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모두 그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사랑과 배려를 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래경찰’에서 호흡을 맞춘 유덕화는 소속사를 통해 “유족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대만 인기 배우 우중쉬안(오중헌)은 “그녀가 좋은 여행을 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드라마 ‘유성화원’에 함께 출연했던 주샤오텐(주효천)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린즈링은 “정말 아프다”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또 남자 주인공 따오밍스를 연기한 언승욱(옌청쉬)은 소속사를 통해 “만나서 고맙다”라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지난달 29일 일본 출국 당시부터 감기와 천식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일본에서 화장 후 대만으로 운구, 안치될 예정이며, 대만에서 별도의 장례 절차를 밟을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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