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의 가치로 화제를 모은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를 비롯한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이벤트가 열린다.
기획사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이달부터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의 ‘무료 도슨트 스페셜 투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도슨트 투어는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현대미술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주요 기관에서 풍부한 해설 경험을 쌓은 한이준·이정한·홍다형·유제희 도슨트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제공한다.
투어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각각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뉴욕의 거장들’은 잭슨 폴록을 비롯해 마크 로스코, 리 크레이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 거장 21인의 주요 작품 35점과 영상 자료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 전시는 뉴욕화파의 태동부터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
이엔에이파트너스 관계자는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현대미술은 그 배경과 의미를 이해할 때 감상의 깊이가 더해진다”며 “이번 무료 도슨트 투어를 통해 많은 관람객이 작품 이면의 세계를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의 거장들’은 서울 노원구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진행 중이며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무료 오디오가이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