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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398억원 영업적자… 전년비 202%↓


입력 2021.02.08 10:06 수정 2021.02.08 10:06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R&D투자 확대로 영업손실 538억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영업적자 23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5% 실적이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영업적자 239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2.5% 실적이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26% 감소했다.


다만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견조한 성장세와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한 세노바메이트에 따른 계약금으로 SK바이오팜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2%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비용 및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과 미국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소폭 상승했지만, 매출 증가로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4.6% 개선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는 2024년 NDA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본격화한다. 유럽에서는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ONTOZRYTM)'라는 제품명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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