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요즘, 우리는 생존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재테크를 포기하고 지금 당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하면, 몸짱보다는 그저 오늘 하루를 살기 위해 체력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버텨야 하는’ 시대이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하는’ 시대다.
지식의 세계도 다를 바 없어서, 이제는 ‘알아야 살 수 있는 시대, 모르면 모를수록 뒤처지는 시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뽐내기 위한 전문지식이 아니라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꼭 요구되는 ‘생존교양’이다.
‘생존교양’(일상에서 나를 살리고 살리는 최소한의 지적무기)저자인 이용택·김경미는 각각 30년과 10년 넘게 기자 경력을 쌓은 언론인이다. 매일같이 세상의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했던 이들이 이제 세상의 지식을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존교양’에 담았다.
고전적인 역사 지식부터 시사상식, 과학·의학 교양까지 알아야 하고, 알아두면 언제고 쓸모가 있는 지식 이야기로 채웠다.
언어 속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지식의 벽’이 하나씩 허물어지며 ‘나만의 지적 유레카’가 쌓이고 쌓여 삶의 든든한 무기를 만들게 될 것이다.
이용택·김경미 지음 / 한빛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