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주운정3, 오산오산 등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23일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지구는 LH 보유 택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주택은 시세의 95% 이하·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강화된 민간임대주택이다.
사업지구의 구체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파주운정3 A-3 블록의 경우 부지면적이 총 7만928㎡며, 전용면적 60㎡이하 및 60~85㎡의 공동주택 1222세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및 77번 국도(자유로)를 통해 인접 시, 군, 구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사업지구 남측 약 2km 지점에 운정역(경의중앙선)이 위치하고 있다.
오산오산 1블록은 총 1만7738㎡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및 60~85㎡의 공동주택 366세대를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요금소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약 1.8km) 및 오산역(약 2km)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LH는 오는 23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참가의향서를 내년 1월5~6일 접수한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2월2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