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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윤호중 향해 "평생 586 운동권 꿀빠는 모습만 봤다"


입력 2020.12.09 14:09 수정 2020.12.09 14:40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586 운동권, 성실한 보통 사람의 삶 비웃어

운동권 독재로 나라 망치며 꿀 빨겠다는 것"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민의힘을 향한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상대 정당을 독재로 몰아간다'는 발언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희숙 의원은 9일 SNS에 "내 평생 본 것은 586 운동권들이 성실한 보통 사람들의 삶을 비웃으며 꿀을 빠는 것"이라며 "이제 장년에 이른 이들이 운동권 독재로 나라의 시스템을 망가뜨리면서까지 항구적으로 꿀을 빨겠단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윤호중 의원은) 본인들의 행태가 민주적 절차를 위반한다는 항의를 반박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우리가 꿀을 빨겠다는데 옛날에 많이 빤 당신들이 방해할 순서가 아니다'라는 것"이라며 "'예전에 꿀을 빨 기회를 못 가진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도 정당하다'는 사고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0년이 돼가는 동안 가장 익숙해진 것은 학교 때 민주와 민중을 가장 앞에서 외쳤던 선배와 동료들이 그것을 밑천삼아 정말 알뜰하게 꿀을 빠는 모습"이라며 "누구든 꿀만 빨겠다는 것들은 '다 나가'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내가 이럴진대 좁아진 기회 속에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은 오죽하겠느냐"고 부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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