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9일 부사장 6명, 전무 8명, 상무 15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건설부문에선 강병일·김재호·송규종 부사장 등 총 17명이 승진했다.
강병일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2005년 삼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지원팀장, 2010년 경영지원팀장 상무, 같은 해 미래전략실 전략2팀 담당임원, 2018년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테스크포스팀(TF) 전무 등을 거쳤다.
김재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2009년 삼성물산 UAE두바이타워 상무, 2011년 건축엔지니어링센터장, 2014년 삼성물산 러시아 Lakhta Center PM 전무, 2015년 말레이시아 KL 118 Tower PM, 2018년 ENG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송규종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2011년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 2015년 삼성물산 경영지원팀장, 2018년 경영지원실장 전무 등 요직을 두루 맡았다.
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기조 하에서 성과와 전문성이 탁월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고위임원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여성임원을 배출함으로써 다양성을 강화했고,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 조직운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2021년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임원인사]
◇부사장(3명)
▲강병일, 김재호, 송규종
◇전무(4명)
▲소병식, 윤종이, 이창욱, 지형근
◇상무(10명)
▲김민관, 김주열, 이승엽, 임철진, 장병윤, 장일규, 정호진, 지소영, 표원석, 허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