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미스터트롯’ 마스터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준수는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뮤지컬 배우 특집에 출연했다. 지난 1월 방영된 ‘미스터트롯’에 마스터로 출연한 이후 TOP6와 약 반년 만에 재회해 1대1 데스매치를 벌였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 특집으로 출연한 만큼 ‘드라큘라’의 대표 넘버 ‘러빙 유 킵스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TOP6 역시 김준수의 등장에 “마스터님이 오셨다”며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감상하며 그를 반겼다.
이어 계속된 1대1 데스매치에서는 김준수가 임영웅과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과 6개월 전 ‘미스터트롯’ 참가자와 마스터로 만난 두 사람의 대결은 ‘역대급 빅 매치’를 예고하며 모두의 흥미를 자아냈다.
고(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을 선곡한 김준수는 담백하고도 절제된 감성 속에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해 레전드 무대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준수는 98점을 획득해 임영웅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김준수는 “‘사랑의 콜센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 김준수로서 시청자분들을 찾아뵙게 됐다. TOP6의 무대 모두 인상적이었고, ‘미스터트롯’ 이후 마스터와 참가자 관계가 아닌 대결로 반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니 정말 반가웠고,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모두 함께 한편의 뮤지컬을 만든듯해 더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방송을 통해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감사했기에 앞으로도 좋은 기회로 시청자분들께 자주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준수는 현재 휴식기를 갖고 하반기 활동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