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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호프 투게더 밀박스' 전달


입력 2020.09.08 11:17 수정 2020.09.08 11:1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8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에서 이병철 신한금융 부문장(왼쪽)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는 8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신한 밀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오는 10일부터 개최되는 ‘제 36회 신한동해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절감된 예산을 활용해 대회가 열리는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은 지역시장·골목상권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생필품·식료품 등을 구매해 밀박스 1만개를 제작했으며, 제작한 밀박스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주관 하에 인천지역의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참가 선수들도 상금의 3%에 해당하는 4200만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수들이 기부한 금액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한동해오픈 대회 규모 축소에 따라 절감된 경비를 보다 뜻깊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며 “어려운 소외계층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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