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물기술 표준 및 인·검증 선진화 포럼 15일 개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물기술 표준화 실행계획(로드맵) 수립 및 인·검증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세계 물시장 규모 800조원 시대를 맞아 국내 물기업 경쟁력 강화 및 물산업 진흥 기반 마련을 위해 물기술 분야 표준개발 및 인·검증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을 비롯하여 산·학·연 물 분야 관계자가 참석한다.
포럼은 물기술 표준화 실행계획 수립에 이어 물기술 인·검증 선진화 방안 등 2개 주제에 대한 발제와 참석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안성환 한국물기술인증원 부장은 표준을 활용해 국내 주요 물기술 수준을 분석하고 국제적 수준으로 기술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물기술 표준화 실행계획 추진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물환경학회에 속한 최영균 충남대 교수는 물기술 관련 국내외 주요 인·검증 제도 현황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국내 인·검증 제도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밑그림을 제시한다.
토론 및 질의응답은 윤주환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협회 관계자 및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출기업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와 물산업 발전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세계 물시장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표준 및 인·검증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 표준 및 인·검증 제도의 국제적 신인도 확보 전략을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