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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사업구조 혁신 노력 지속...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6.09 08:50 수정 2020.06.09 08:5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SKC에 대해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SKC 주가는 최근 신고점을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하락폭을 모두 만회했다”면서 “전기차 투자심리 개선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사업모델의 명확한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박사업 인수, 화학 조인트벤처(JV·합작사) 설립, SKC코오롱PI 지분 매각부터 최근 SK바이오랜드 매각 협상과 동박 제6공장 투자 결정 등을 고려하면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손실이 제거되며 전 분기 대비, 전년 대비 모두 개선된 484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전기차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2차전지 피어 멀티플 상승 등을 반영해 상향한다”면서 “2분기 이후 동박 증설 모멘텀, 전기차 시장 고성장, 반도체 소재 이익 기여도 확대 등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현재 고부가 소재 업체를 목표로 동박 증설 및 반도체 소재 투자를 진행 중이고 SK넥실리스 영업이익 비중은 2022년 44%(2020년 34%)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독일과 프랑스는 전기차 보조금을 중국보다 2배 이상 확대했고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은 국내 배터리 업체가 모두 포진해 있는 유럽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SKC 역시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동박 사업의 성장 모멘텀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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