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총선2020] 조해진 3선 등정 확실시…원내 역할 '주목'


입력 2020.04.15 22:21 수정 2020.04.15 22:2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개표율 84.3% 현재 68.5% 압도적 지지율 얻어

20대 이한구 '막장 공천'서 분루 삼킨 뒤 재기

원내수석 역임…원내대표·전당대회 도전 기대

조해진 미래통합당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해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3선 고지에 등정하게 됐다.


조해진 통합당 후보는 15일 오후 10시 개표율 84.3%에서 68.5%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조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29.7%)를 누르면서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조해진 후보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18~19대 총선에서 연속 당선되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소장파·혁신계로 분류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 체제에서 공천배제되자, 이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4년간 휴지기를 가진 바 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조 후보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원내수석부대표와 대변인 등 당의 요직을 거쳐왔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 활약이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원내수석 경력을 바탕으로 원내대표에 도전하거나, 전당대회에 나아가 최고위원 등을 노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상임위원장부터 먼저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