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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도대표팀,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그랜드슬램 포기


입력 2020.02.04 17:34 수정 2020.02.06 09:2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주중 프랑스 대사관 업무 중단..비자 발급 못 받아 파리행 불발

국제유도연맹이 4일 중국의 그랜드슬램 불참 소식을 알렸다. IJF

중국 유도대표팀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길이 막혔다.


3일(한국시각) 국제유도연맹(IJF)은 "중국 유도대표팀이 9~10일 열리는 파리 그랜드슬램에 출전하지 못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주중 프랑스 대사관이 9일까지 업무를 중단, 대표팀 선수들이 비자를 받지 못한 것이 이유"라고 전했다.


중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 불참으로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차질이 생겼다.


도쿄올림픽 유도 출전권은 5월25일까지의 IJF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배분한다. 국제대회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세계랭킹을 매기는데 랭킹 포인트 쌓을 소중한 기회를 날리게 됐다.


오는 21일 독일서 열리는 그랜드 슬램에서 랭킹 포인트를 더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참가는 불투명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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