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이 도쿄돔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도쿄 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5회초 홈런포를 터뜨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오타니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네이트 피어슨과 마주했다.
오타니는 5구째 99마일(약 159km) 직구를 보자 그대로 방망이를 휘둘렀고 제대로 맞은 타구는 우중간으로 향했다. 관중의 손을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지자 컵스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은 손가락을 휘둘러 원심 유지(홈런)를 선언했다.
오타니는 전날 열린 도쿄시리즈 1차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2차전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도쿄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