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누적수익률 12.7%…전월比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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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12.7%로 집계됐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증권사 25곳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 누적수익률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2.7%로 한 달 전(11.09%)보다 1.61%포인트 올랐다.

협회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감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상품 수익률이 평균 21.22%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6.83%), 중위험(11.12%), 저위험(8.07%), 초저위험(5.66%)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4.15%를 기록하며 은행(10.33%)보다 3.82%p 높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전체 누적평균 18.16%로 제일 높았다. 키움증권(17.25%), DB금융투자(16.63%), 미래에셋대우(16.24%), 메리츠종금증권(15.9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상 MP 가운데 192개(93.7%)는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204개(99.6%)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 MP 중에선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19%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43.42%로 2위를 기록했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