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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vs 인터 밀란 ‘손흥민 골의 법칙’


입력 2018.11.29 00:05 수정 2018.11.28 20: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토트넘 vs 인터 밀란 ⓒ 데일리안 스포츠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린 토트넘이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조별리그 홈 5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번 인터 밀란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동 탈락이다.


토트넘 vs 인터 밀란 팩트체크

- 토트넘은 인터 밀란과의 역대 홈 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서 3-1 승리, 2012-13시즌에는 유로파리그서 3-0 대승했다.

- 인터 밀란은 토트넘과의 역대 5차례 맞대결서 3승 2패로 앞서있지만 클린 시트가 단 한 번도 없었다.

- 두 팀은 역대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토트넘 관전 포인트

- 토트넘은 패할 경우 곧바로 조별리그 탈락이다. 최근 홈 3경기서 2패를 안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 이번 시즌 조별리그 7골 중 6골이 후반에 나왔다.

- 해리 케인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14경기서 13골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이 모든 대회서 넣은 50골 중 26%인 13골을 넣고 있다.

-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17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중이다. 그는 토트넘 이적 후 5경기 연속 침묵한 적이 없다.


인터 밀란 관전 포인트

- 인터 밀란의 첫 번째 웸블리 스타디움 경기다. 이탈리아 팀들은 역대 웸블리 5경기서 4승을 거뒀다.

- 이번 시즌 인터 밀란의 5골 중 3골이 85분 이후에 나왔다. 토트넘과의 1차전에서도 경기 막판 골이 터졌다.

- 인터 밀란은 비기기만 해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최근 11차례 챔피언스리그 진출 중 조별리그 탈락은 2003-04시즌 한 번 밖에 없다.

- 마우로 이카르디는 최근 유럽클럽대항전 6경기서 5골을 넣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는 3골을 몰아쳤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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