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호잉,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 진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이대호(롯데)와 제라드 호잉(한화)의 토종-외인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대호와 호잉은 13일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드림팀으로 나선 이대호는 7아웃제로 펼쳐진 레이스에서 10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나서 5개를 기록한 루키 강백호(kt)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두산 최주환은 1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나눔팀 호잉도 8개를 기록해 아웃 카운트 한 개를 남겨놓고 5개를 몰아친 김현수(LG)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 밖에 나눔팀에서는 박병호(넥센)가 4개, 나성범(NC)이 2개를 기록했다.
드림팀과 나눔팀 1위로 결승에 오른 이대호와 호잉은 14일 열리는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드림팀 선수로 홈런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었던 최정은 목 담 증세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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