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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학장단 “학생들 돌아와 달라…불이익 없을 것”


입력 2025.03.19 20:23 수정 2025.03.19 20:23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부디 학생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뉴시스

서울대 의대 학장단이 집단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게 “부디 학생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19일 학장단은 의대 홈페이지에 올린 서한을 통해 “이달 27일에 복귀하는 학생이 몇 명이든, 서울의대가 준비하는 교육과정 편성안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용기를 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장단은 “27일까지 복귀하는 학생들은 교육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예과와 의학과의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성적 처리와 학점 부여에서 어떠한 불이익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학번과 2025학번 학생들의 요청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분리 교육과 분리 졸업 방안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하고가 서울대학교병원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졸업 후 병원 수련 계획까지도 철저히 책임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개인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블랙리스트 유포, 협박, 집단 따돌림, 괴롭힘 등 모든 형태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징계 등 조치로 가해자들을 분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은 지난 11일 교수들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집단행도에 따른 휴학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학생들이 이달 27일까지 복학원을 내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처리될 수 있다고 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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