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6~8일 개최
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6~8일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8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를 개최한다.
65개 지자체와 12개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청년창농관·스마트농업관·지자체관 등 113개 부스가 운영되며, ‘귀농․귀촌의 꿈, 그 길을 묻고, 즐기고, 찾다’를 주제로 한 귀농 컨퍼런스가 열린다.
귀농·귀촌 박람회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2011년에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는다.
올해 귀농·귀촌박람회는 귀농·귀촌 인구 50만 명 시대를 맞아 ‘귀농·귀촌, 농업의 미래를 잇다’는 슬로건 아래 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과 여성,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등의 주제에 초점을 두고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이번 박람회는 단순 귀농·귀촌 정보제공, 지역특산물 홍보․판매 등의 행사를 지양하고, 농식품부와 유관기관, 지자체가 협력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정보와 상담, 학습 등에 중점을 두었다는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귀농·귀촌인 통계결과를 살펴보면, 40세 미만 젊은 귀농가구와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여성·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비전 등을 핵심단어로 귀농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젊은 청년과 여성들의 귀농과 창농 등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청년창농관에서는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 귀농 청년 창농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창농 성공사례 소개 및 멘토링과 상담 등이 진행되며,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스마트팜 창업보육사업 소개와 스마트팜 창업 상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관에서는 스마트 온실, 수직농장 등 스마트 장비와 시설, 기술 등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분야에 적용되는 사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온실에서는 조명, 온·습도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스마트 팜 창업보육사업 안내와 스마트 팜 선도농가 우수사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외에 농업용 방제드론(메타로보틱스) 전시, IoT 라이브케어(유라크코리아), 스마트축사 환경제어시스템 기술(애리그로보텍) 등 관련업계의 기술도 선보인다.
지자체관에서는 도 단위로 시‧군별 부스를 배치해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지원정책들이 전시되며, 지자체 귀농담당자와 귀농선배들을 직접 만나서 상담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각 지자체가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기술 교육, 주거 지원, 농지 및 일자리 정보 등 각종 시책 설명과, 먼저 귀농한 선배농업인, 마이스터 등 선도농가를 활용한 맞춤형 귀농정착 상담도 실시된다.
이번 박람회는 도와 소속 시·군 등 지자체가 기획단계부터 지역관 설치에 적극 참여해 시·군별 부스 구성, 도별 공통공간 내 콘텐츠 등을 직접 기획했고,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비용부담을 완화해 귀농․·귀촌상담과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귀농 컨퍼런스는 농업의 4차 산업혁명, 귀농여성을 통한 지역 활성화, 청년 창농사례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 청년과 여성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귀농․귀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태곡농원의 노규석 씨, 봄봄꽃농원의 정유경 씨, 롯데마트의 봉원규 씨 등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농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부대행사로는 국민MC 김제동의 ‘귀농․귀촌, 사람과 소통의 이야기’라는 토크가 진행된다. 귀농․귀촌 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의 갈등 문제와 낯선 환경에서의 소외감 해결을 위한 소통 방법 등 관객과의 재미있는 토크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여성 귀농인들의 성공스토리와 여성귀농의 비전도 제시된다.
농산물 플리마켓을 연 ‘수작부리는 마켓’의 이성연 씨와 체험관광 및 팜스테이를 활성화 한 ‘청화원’의 이소희 씨, 팜파티(farm party)라는 여행상품을 새롭게 개발한 공존밥상실록의 고광자 씨 등의 사례가 발표된다.
청년농과 관련해서는 가업을 이어받은 승계농, 농업기반 없이 도전에 성공한 창업농, 농업에서 희망을 찾는 예비 청년농부 등이 농업에 자신의 미래를 걸고 도전하는 청년들의 좌충우돌 역경 극복 성공스토리도 전해줄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제공하는 귀농 컨퍼런스, 생생한 멘토링과 스마트 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훌륭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사전 등록 등 2018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