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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입력 2017.12.28 14:05 수정 2017.12.28 14:18        이홍석 기자

생활소재팀 신설로 단섬유 사업부문 강화

슈퍼섬유 경쟁력 강화 위한 TF 신설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단섬유 사업부문 강화 차원에서 생활소재팀을 신설하는 한편 슈퍼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비전 2020의 첫 번째 실행과제인 핵심사업 강화를 위해 휴비스 최대 수익원인 단섬유 사업부문을 강화했다.

SF(Staple Fiber) 사업본부 내 자동차·건축용 소재와 식품용기 소재 등 신규 아이템의 사업화를 위한 생활소재팀을 신설해 기존 5개팀에서 총 6개팀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신소재 사업부문에서는 기존 기획과 판매로 나뉘어져 있던 조직을 메타 아라미드와 폴리베닐렌설파이드(PPS) 섬유 등 제품별로 집중하도록 마케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슈퍼섬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휴비스 경쟁력의 근간인 연구개발(R&D) 부문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사업부별 5개 팀으로 구성됐던 팀제가 프로젝트 형태로 재구축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기술 융합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그리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을 강화하여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이 날 조직개편과 함께 내년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인율 휴비스워터 대표이사가 부사장으로, 김영중 SF1 사업본부장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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