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으로 항공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4.83%)오른 3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전날보다 300원(6.9%)오른 4650원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항공 관련주인 제주항공(4.44%), 티웨이항공(1.17%)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등으로 항공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항공유 수입 비용과 부채가 줄고, 해외여행 수요는 늘어나 항공사의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19달러) 하락한 55.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같은 시각 0.90%(0.56달러) 떨어진 6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